개그맨 조원석 "새벽 기도로 30kg 감량…인생과 신앙의 전환점 됐다"

  • 등록 2025.05.08 1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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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로 재도약한 조원석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개그맨 조원석이 CBS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새벽 기도를 통한 인생과 신앙의 극적인 변화를 고백했다.

 

조원석은 개그맨 활동 당시 유명했던 캐릭터 '죄민수'로 사랑을 받았으나, 인생의 전성기에도 불안과 공허함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겉으로는 성공한 듯 보였지만, 내면은 항상 초조하고 불안했다"며 "술로 불안을 해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원석은 어머니의 죽음과 동료 개그맨들의 사건이 겹쳐 극도의 우울증과 불안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삶은 우연히 전유성 선배의 권유로 시작한 교회 방문과 이성미 선배와의 만남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조원석은 "처음 교회에 나갔을 때 예배 중 아무런 이유 없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후 꾸준히 새벽 기도를 다니면서 신앙 생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벽 기도가 신앙뿐 아니라 생활습관의 전환도 가져왔다며 "새벽 기도를 다니기 위해 일찍 자고 일찍 먹다 보니 30kg이나 감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 기도를 통해 인생이 심플해지고 평온과 기쁨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조원석은 최근 자신의 신앙 여정을 유튜브 채널에 '새벽 기도 일기'로 기록해 공개하고 있으며, "내가 경험한 은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앙의 유통기한은 3일"이라며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늘 기도와 말씀으로 충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삶은 말로만 하는 신앙이 아니라 삶 자체가 예배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조원석은 지난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듬해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이후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로 "아무 이유 없어", "피스" 등의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현재 '여우야', '됐다 그래' 등 트로트 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각종 페스티벌과 전국 지역축제 섭외 0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유리 기자 yur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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