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기 위한 일상 케어는 가능하다. 최근 뷰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슬로우에이징(Slow Aging)’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시술이나 단기적인 개선보다,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장기적으로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탄력 개선, 장벽 강화, 항산화 케어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과 안정적인 포뮬러가 화장품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은 일상 속 슬로우에이징 케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3종이다.
◇ 수분과 항산화를 동시에…다기능 저자극 토너
하루하루원더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토너’, 발효 흑미 성분과 히알루론산 복합 보습
하루하루원더의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토너’는 토너·에센스·세럼 기능을 겸한 고보습 제품이다. 국내산 발효 흑미 추출물과 발효 대나무 껍질 추출물이 함유돼 항산화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베타인, 베타글루칸 등 보습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유지한다. 알코올과 파라벤을 배제한 저자극 포뮬러로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고함량 캡슐 겔 마스크…주요 성분 활용한 홈케어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 메가-샷 겔 마스크’, 레티놀·비타민C 유도체 복합성분 적용
프리메라의 ‘비타티놀 세럼 메가-샷 겔 마스크’는 대표 제품인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의 유효 성분을 활용한 고함량 겔 마스크다. 레티놀과 비타민C 유도체가 결합된 복합 성분(비타티놀)이 포함돼 피부 투명도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상·하 분리형 겔 시트가 피부에 밀착돼 성분이 고르게 흡수되며, 미백·주름 개선 이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보고된 제품이다.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 피부 균형 관리에 초점…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앰플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피부 장벽과 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
마녀공장의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제품이다. 유산균 발효 성분인 비피다 바이옴과 5종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외부 자극에 민감해진 피부의 방어력 회복을 돕는다.
또한, 10중 히알루론산 복합체가 피부 층마다 수분을 공급해 건조함을 완화하고 수분 장벽을 보완하는 데 기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기능성 성분을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며 “슬로우에이징은 피부의 속도에 맞춘 지속적인 관리라는 점에서 새로운 뷰티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