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여름철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보…“면역 관리가 핵심”

  • 등록 2025.05.28 1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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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면역 체계가 미성숙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병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족구병은 주로 4~7월 사이에 발생률이 높아지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5세 미만의 영유아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의 영아는 감염 확률이 높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침, 콧물, 대변, 수포액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감염 초기 전염력이 가장 강하지만 증상 발현 전에도 전염 가능성이 있고, 회복 후에도 수 주간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은 1주일 이내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는 탈수, 뇌수막염, 뇌염 등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단체생활이 이뤄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집단 감염 위험성도 크다.

 

 

수족구병에는 현재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해열제, 수액 공급 등의 대증 요법이 중심이다. 전문가들은 면역력 관리와 회복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택라이프365의원 민병철 대표원장은 28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합병증 위험도 있는 감염병이지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면역력 관리만 잘 이뤄져도 예방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며 “소아과를 선택할 때에는 여름철 수족구병 예방 및 회복 지원을 위해 비타민 수액, 면역주사, 영양주사 등 맞춤형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의 빠른 회복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진료와 맞춤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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