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어린이, 청소년기는 급격한 성장이 나타나는 시기로 이때 치아교정을 하면 골격을 올바른 최근 치아교정과 임플란트 두 가지 치료를 동시에 고려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사고나 충치로 치아를 상실하거나 교정이 필요한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 두 치료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하지만 위 두 가지 치료는 순서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먼저 임플란트는 잇몸뼈와의 견고한 결합이 중요하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치아에 힘을 가해 치아를 이동시키면서 잇몸뼈를 변형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두 치료를 병행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치아교정을 먼저 시행한 뒤 임플란트를 심는 것을 권장한다. 치아교정을 완료한 후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임플란트의 위치를 더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이미 임플란트를 식립한 상태라면 주변치아만을 교정해야 하는 제약이 생기며 발치가 필요한 부위에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라면 치료 계획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치아교정과 임플란트를 서로 다른 병원에서 진행하는 것보다는 한 곳에서 치료 플랜을 수립해보는 게 원활할 수 있다. 만약 치아교정과 임플란트를 다른 치과에서 받아볼 경우, 치료 계획이 어긋나거나 협진이 어려울 수 있어 치아교정과 임플란트 치료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치과를 찾아보는 게 중요한 과제다.
또한 치아교정과 임플란트는 각각의 고난도 과정이기 때문에 정밀한 계획이 필요한데 치아교정 도중에 임플란트를 고정원으로 사용하거나 교정 후에 임플란트 위치를 결정하는 등의 판단이 필요하다면 치료계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진단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모든 과정은 치아 상태에 따라 진료와 사후관리까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환경에서 받아보고 싶다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치료계획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마리플란트치과의원 영천점 윤성원 대표원장은 29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치아교정과 임플란트는 교합과 턱관절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상태에 따라 부분치아교정을 진행하며 치아가 빠진 자리 주변만 교정을 할 수도 있으니 3차원 정밀 기기를 활용해 개별 맞춤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