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척추·관절 질환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오십견, 무릎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만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사례도 빈번하다.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 진료를 통해 재활 중심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계양다나음한방병원 안현우 원장은 30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수술은 끊어진 조직을 잇고,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는 역할에 그칠 수 있다”며 “틀어진 체형, 약해진 근육과 인대, 신경계 및 혈류 흐름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반드시 비수술적 재활치료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척추·관절 질환에 대해 비수술 치료와 재활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주목받는 치료법은 ‘하이펑쳐 치료’다. PDRN과 태반주사를 경혈점에 주사해 통증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융합형 주사치료로, 침치료와 약물요법의 장점을 결합했다.
또한 초음파 가이드를 활용한 자하거(태반) 약침 요법과 도침요법, 추나요법, 체외충격파,자기장치료, 도수치료까지 병행해 치료의 정밀도와 회복 속도를 높인다. 이러한 통합 치료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강직성척추염, 퇴행성관절염, 무릎·어깨·손목·발목 질환 전반과 척추 및 관절 수술 후 재활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안 원장은 “척추관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회복하고 재발을 막는 것”이라며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을 통해 구조, 기능, 순환까지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완치’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