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턱관절 통증, 초기에 빨리 회복해야

2023.05.26 14:25:39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연결하는 부분으로, 일상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거나 말을 할 때 턱관절을 움직이게 되며, 구강호흡을 할 때도 턱관절을 움직여야 한다. 수면 중이나 무의식중에 턱을 움직일 때도 많다.

 

이처럼 매일 움직여야 하는 턱관절은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큰 충격을 받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염증이나 탈구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에 따라 턱관절에 잡음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턱관절 장애는 보통 후천적인 습관, 자세, 이갈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이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뼈나 관절, 근육, 인대 등 골격 및 주변 조직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처럼 여러 원인이 작용할 수 있으므로 개별적으로 다른 상태를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

 

보통 턱관절 질환은 초기 단계일 때 지속적인 관절 잡음으로 알 수 있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마다 뚝하는 등의 소리가 발생하는데, 초기 단계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쉽다.

 

 

또한 통증이 시작돼도 치통이나 두통 등으로 오해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점차 통증이 악화할 수 있으며, 두통이나 이명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심하면 안면 비대칭, 개구장애 등으로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턱관절에서 소리나 통증이 발생하고 있다면 여러 원인을 분석한 후 치료해야 한다. 우선 정밀 검사를 진행해 턱관절 및 전반적인 주변 조직 상태, 치아 구조 등을 꼼꼼히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분석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보통 턱관절 장애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생활 관리 등 보존적인 요법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치아교정이나 이갈이 방지 장치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꾸준한 생활관리와 스트레스 해소 등 환자 스스로의 관리를 통해 치료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정길 남양주 다산리더스치과 원장)

한정길 원장 des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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