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삼나무 제거로 주민건강 보호와 목재자원화 경관개선까지

  • 등록 2025.06.12 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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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시민건강 보호와 경관 개선, 목재 자원화 촉진을 위해 도시공원인 감귤길 공원 및 민악 오름 2개소를 대상으로 사업비 89백만 원을 투입, 삼나무 788본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삼나무는 성장속도가 빨라 방풍림 또는 조림용으로 식재됐으나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유발 문제, 숲의 생물 다양성 저해 및 경관 단조화 등의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은 인체에 유해한 삼나무 꽃가루 발생을 줄이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제거된 삼나무를 일괄 매각하여 목재자원화를 통해 어상자,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하여 자원 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지난 2024년에도 생활권 주변 삼나무 제거사업을 시행하여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생활권 인접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삼나무 859본을 제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삼나무 제거사업은 단순한 벌목이 아니라 시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 나아가 건강한 산림 생태계 복원이라는 세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친환경 정책으로 금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삼나무림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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