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영장 깊이 5M 이상의 다이빙존을 찾으면, 숨을 참고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는 젊은 다이버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리다이빙에서 핵심 장비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롱핀’이다.
기존에도 다양한 롱핀 제품들이 있었지만, 워터스포츠 전문 브랜드 오션테그(OCEANTAG)는 소재, 구조, 디자인에서 모두 진일보한 신형 롱핀 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리다이빙 시장에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션테그 롱핀은 유리섬유(Fiberglass) 소재의 롱핀을 2024년에 먼저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카본 파이버(Longfin Carbon Fiber) 제품군까지 라인업에 추가됐다. 특히 고급형 소재인 카본 롱핀은 가격 거품을 최소화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제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군의 중심에는 오션테그가 자체 개발한 풋포켓(발등 삽입부) 디자인이 있다. 디자인 특허를 획득한 이 풋포켓은 인체공학적 설계와 100% 하이엔드 실리콘을 바탕으로 뛰어난 밀착력과 착용감을 제공하며, 현재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핀을 감싸는 워터레일(날개)는 오션테그의 독자적인 커넥팅 기술로 조립돼, 불필요한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추진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실제 사용자 피드백에 따르면, 핀의 움직임이 정확하고 발목의 피로감이 크게 줄어드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모든 롱핀 제품은 공통적으로 △유연성 △탄성 △경량화에 집중해, 수중에서의 효율성과 다이버의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더해, 오션테그는 유리섬유와 카본 블레이드 모두에 기존에 없던 ‘새틴 컬러’ 마감을 입힌 새로운 블레이드 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크리에이티브한 컬러 시도는 기능성을 넘어 미적 감각까지 더한 프리미엄 롱핀 라인업으로, 브랜드의 혁신성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션테그 관계자는 “롱핀은 단순한 수영 장비가 아니라 다이버와 일체가 돼야 하는 중요한 장비”라며 “국내 워터스포츠 사용자뿐 아니라, 글로벌 다이빙 커뮤니티에서도 기술력과 디자인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