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포메덤(APOMEDERM)이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 행보에 나섰다. 민감 피부를 위한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잡은 아포메덤은 ㈜코스앤이펙트가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포메덤은 이미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왔다. 특히 이들 국가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더마 브랜드로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재구매율과 고객 충성도를 빠르게 확보했다. 동남아 시장에서의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는 일본 진출을 앞당기는 결정적 배경이 됐다.

해당 브랜드 측에 따르면, 아포메덤은 초기부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제품력과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설계돼왔다.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피부 고민에 대한 과학적 솔루션을 찾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편적이고 실용적인 더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포메덤 관계자는 “피부 장벽 강화와 진정 케어에 특화된 아포메덤만의 기능성 라인업은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품질을 인정받는 첫 번째 성과로, 앞으로도 아시아를 넘어 북미·유럽 등 더 넓은 시장을 무대로 성장 발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포메덤은 제품 라인업 현지화를 통해 각국의 피부 특성과 기후, 소비 성향을 반영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파트너사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 중이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를 쌓기 위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과 SNS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도 주력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도 아포메덤이 가지고 있는 핵심 가치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브랜드 철학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피부에 실제 효과를 줄 수 있는 과학 기반의 제품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포메덤은 지난달 일본 대표 H&B 유통채널인 @cosme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첫 접점을 만들었다. 오는 8월 초에는 오사카 매장에서 열리는 대면 행사를 기점으로, 일본 전역의 @cosme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현재도 엣코스메(@cosme) 플랫폼을 통해 아포메덤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다양한 유통 채널로 브랜드 노출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