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재발률 높은 남성 요로결석, 조기치료와 건강한 습관이 중요

2024.03.08 11:10:30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인간의 다양한 질병 중에서도 요로결석은 한번 발생한 경우 1년내 10%, 5년내 35%, 10년내 50~60%의 환자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은 남성에서 주로 발병하며, 빠르면 20~30대부터 질병이 나타나며 중년기에 가장 많은 환자가 생겨난다.

 

요로결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발병 이유로는 수분섭취 감소를 꼽을 수 있다.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결석이 소변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석형성이 늘어나는 것이다. 소변이 흐르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결석이 생성돼 소변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 증상은 잔뇨감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며 옆구리를 칼로 찌르는 듯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악화되면 결석이 요관에 걸려 콩팥의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는 수신증이나 소변이 나오지 못 하는 요로폐색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소변이 온전히 배출되지 못하는 급성 신우신염이나 요로 패혈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때문에 결석이 발견되면 크기, 위치, 개수, 기저질환, 혈액검사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만큼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방치했다가는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될 위험이 있어 질병 발생 즉시 정확한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정밀검사를 통해 파악한 후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간단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부터 복부사진, 초음파검사, IVP(경정맥 요로 조영술), CT촬영 등이 이뤄진다.

 

체외 충격파 쇄석기에서 조사되는 고에너지 충격파를 이용해 요로결석 또는 신장 내 결석을 짧은 시간 내 미세한 가루로 분쇄해 자연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해당 치료법은 영구자석을 이용하므로 소모품이 들지 않고, 주위 조직 손상의 최소화로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

 

요로결석은 밤늦게 갑작스러운 통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해당 옆구리 통증과 혈뇨 등의 증상이 있었다면 24시간 진료를 실시하는 주변 병원을 확인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엘앤에스의원 이석재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음식을 짜게 먹고 수분이 충분하지 못하면 요로결석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2~3리터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며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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