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재발 잦고 전염성 강한 편평 사마귀, 꼼꼼히 치료해야

2024.03.17 13:00:00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편평사마귀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며, 표면이 편평하고 좁쌀 여드름처럼 올라오는 특성이 있다. 다른 피부 질환과 달리 다른 부위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이마와 턱, 코, 입 주위에 주로 발생한다.

 

다행히 자연 치유의 빈도가 높은 편이긴 하나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얼굴이나 몸 전체로 번질 수 있다. 또한 재발도 잦아 치료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까닭에 편평사마귀가 의심되는 경우 피부과에 내원해 재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는 위치나 크기 등에 따라 레이저 치료 방법을 통해 제거하게 된다. 여드름과 달리 압출로 제거되지 않으며, 레이저와 같은 외부적 시술로 제거가 가능하다. 이때 CO2와 Er:Yag(어븀야그) 레이저 같은 경우 태우는 방식이 아닌 깎아내는 방식으로 주변 열 손상을 적게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흉터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으며, 시술 후 통증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호되고 있다.

 

다만 눈에 보이는 큰 사마귀만 제거하게 될 경우 금세 작은 사마귀들도 자라나, 쉽게 재발할 수 있다. 이에 작은 사마귀들까지 꼼꼼하게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작은 사마귀들이 여러 개가 있어 한 번에 완전히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몇 차례에 나눠 진행하기도 한다.

 

 

밴스의원 홍대점 조재환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편평사마귀의 경우 전부 제거한다 하더라도, 잠복했던 사마귀가 새롭게 올라올 수 있어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후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사마귀가 새롭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편평사마귀의 경우 치료가 어려운 만큼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내원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렴한 이벤트 비용에 현혹되기 보다는 의료진의 실력과 병원 내 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치료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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