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여름방학 특별연수 프로그램인 ‘우리家 한옥에 머물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방학 특별연수는 기존에 단체(15인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연수를 개인 참여형으로 운영하는 특별 기획 연수로,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특별연수는 1박 2일 연수(8월 1일~2일)와 2박 3일 연수(8월 8일~10일)로 진행되며, 이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1박 2일 연수는 △활쏘기(국궁)를 통해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향사례’ △마당창극 ‘조선 셰프 한상궁’ 관람 △전통 공예 체험인 압화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2박 3일 연수에서는 △차 마시는 예법을 배우며 전통차(茶)를 즐기는 전주부윤 다과상 △향사례 △국가무형유산 김동식 선자장의 합죽선 제작 시연 과 부채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전주동헌에서 만나는 자개공예 체험 등 보다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각 회차별로 7가족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1박 2일 연수는 7만 원, 2박 3일 연수는 10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독립 유공자의 집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한옥에 머물며,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방학을 선사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