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서, "전통과 현대의 융합, 오병욱 ‘은’ 공예전"

  • 등록 2025.07.07 16:34:25
크게보기

전남대박물관서 8월 21일까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통 은공예의 섬세한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이 만나는 특별한 장르가 전남대학교박물관에 펼쳐진다. 전남대 박물관은 금속과 목재의 융합, 정교한 금부 세공 등으로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낸 오병욱 작가의 은 공예 전시 Jewelry & Silver Objet을 오는 8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오병욱 작가는 자연의 형태와 다양한 재료의 조화에서 창작의 영감을 얻는다.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갖춘 작품을 지향하며, 정교하게 설계된 작업 과정과 숙련된 기술, 많은 시간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금속을 주재료로 판금과 단조 기법을 활용해 형태를 구성하고, 목재와 결합해 실용 가구를 제작한다. 세공과 테이블웨어 작업에는 선왁스를 사용해 독특한 표면 질감을 표현하고, 여기에 금부 마감을 더해 입체감과 공간감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 은 공예기법에 현대적 미감을 접목한 주얼리(Jewelry)와 펜 홀더·접시·꽃병 등 다양한 일상 디자인 소품들을 선보인다. 은(銀) 특유의 은은한 광채와 정교한 세공이 돋보이며, 여기에 한국의 독자적인 세공기법인 ‘금부(金鈇, keumboo, 은 표면에 얇은 순금판을 부착)’가 더해져 작품마다 수수하면서도 화려한 기품이 느껴진다.

 

김철우 전남대학교박물관장은 “섬세한 손길과 예술적 감각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차가운 듯 부드러운 은(Silver)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