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소년 생태탐사 ‘바이오블리츠’ 개최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

  • 등록 2025.07.09 14: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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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생태 전문가와 함께 생물종 탐사 활동 진행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은평구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빠르게 사라지는 생물종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생태탐사 프로그램 ‘2025년 은평 청소년 바이오블리츠’를 지난 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특정 지역에서 생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생물종을 찾아 목록화하는 탐사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의 대표적 자연 공간인 이말산과 환경교육센터인 물푸레북카페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풀, 나무, 곤충, 조류 중 한 생물군을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해당 분야의 생태 전문가와 함께 숲길을 따라 직접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실내 오리엔테이션 ▲야외 탐사 활동 ▲결과 워크숍 및 수료증 수여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자연을 배우고 느끼며 직접 실천하는 생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활동에는 은평중학교, 영락중학교, 진관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생태전문가와 생태 보조강사, 감탄리더 활동가 등도 함께했다.

 

 

학생들은 “평소 지나치던 숲길에서 다양한 생물을 보니 새롭게 느껴졌다”며 “곤충과 풀의 이름을 직접 배우고 기록하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바이오블리츠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지역 생물종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탐사 결과 자료집으로 정리해 공유하는 과정까지 담아냈다. 향후 결과물은 은평구청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 등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자연을 직접 관찰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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