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기후변화 대응 위한 수산미래 전략 논의

  • 등록 2025.07.11 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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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양식 분야 전문가 참여 T/F팀 2차 회의 개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전북연구원에서 ‘수산‧양식 기후변화 대응 T/F팀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수산분야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학계·연구기관·유관기관 등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대응 T/F팀은 총괄반과 수산양식, 수산자원, 수산종자 등 4개 대응반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별 대응 전략과 제도 개선, 신규 사업 발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전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해수면 상승, 해양 수온 상승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수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방파제·선착장 등 해안시설의 보강과 함께 양식장의 에너지 전환, 친환경 어선 보급, 해중림 조성 등 탄소 저감 대책이 주요 논의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청정어장 재생과 새로운 양식 품종 도입, 수온 관측 시스템 확대 등 양식장 환경 개선 방안이 제안됐으며, 어선 감척과 TAC(총허용어획량) 제도 도입에 따른 지역별 어획량 배분, 전북 연안의 수산자원 복원 사업 등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바다포도(옥덩굴) 등 아열대 품종을 활용한 대체 품종 개발과 김의 육상양식 표준모델 구축, 지역특화 품종 육종 등 미래 대비형 양식기술 개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는 수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기후위기를 수산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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