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도는 도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7월 11일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에서 ‘2025년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관계기관 합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가족센터협의회(회장 한석수)가 주관했으며, 도내 11개 시군의 가족센터 센터장 및 실무자,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청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개인 4명과 단체 2팀이 유공자로 선정돼 현장에서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받았다.
오찬 후에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잼스틱’ 공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원대학교 김태경 교수의 특강에서는 ‘공감피로 증후군 다루기’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정서적 소진과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이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초평호 둘레길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화합 한마당’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도는 이번 연수가 지역 내 다문화가족지원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족 지원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 내 다문화가구원은 총 41,916명으로, 이는 도 전체 인구(1,641,481명)의 약 2.5%에 해당한다. 이처럼 지역사회 내 다양성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다문화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