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여름철이면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서 피부가 번들거린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속은 건조하고 당기거나 푸석한 경우가 흔하다. 이를 속건조라고 부르는데, 겉은 유분으로 번들거리지만 실제로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의 수분과 구조가 무너진 상태를 말한다.
속건조는 단순한 보습이나 유분 조절로는 해결되지 않고 특히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냉방기 사용 등으로 피부가 쉽게 자극받는 여름철에는 피부 장벽과 ECM(세포외기질)이 손상돼 속건조가 심화되기 쉽다.
우리가 흔히 광노화라고 부르는 자외선 손상은 단순히 일광화상이나 기미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는 피부 깊은 곳의 ECM을 파괴하고, 히알루론산을 줄이며, 엘라스틴을 변성시키고, 만성 염증을 유도하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는 점점 얇아지고 민감 해지며, 잔주름과 탄력 저하, 색소 침착 같은 복합적인 노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 속 구조가 망가지면 아무리 겉을 잘 관리해도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속부터 피부를 회복시키는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피부 진피층을 직접 타겟으로 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시술은 리쥬란힐러, 쥬베룩, 엘라비에리투오 등이 있다.
이중 엘라비에리투오는 미국 FDA 원재료 등록, 한국 MFDS 등록을 완료했으며, 제조 과정에서 면역 반응을 최소화하는 Alloclean Technology를 적용해 생체 적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현재 피부과뿐 아니라 성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ECM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다.
연세청아린의원 남수해 원장은 15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여름철 속건조는 단순히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피부 속 ECM 구조 자체가 손상된 상태라면, 이를 회복시켜야만 진정한 피부 개선이 가능하다"며 "엘라비에리투오 같은 ECM스킨부스터는 손상된 피부 구조를 회복하고 진피 밀도를 높이며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