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자가혈(CGF) 임플란트 전 유의할 사항은?

2024.04.30 10:41:05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임플란트는 한 번 시술하면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고 단단하게 고정돼 음식 저작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심미성도 우수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물론 임플란트 시술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시술 자체 난이도가 높아 안정적인 식립을 위해 정밀 검사를 충분히 진행해야 하며, 시술 경로도 미리 파악한 뒤 인공치근을 식립할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이 인공치근이 잇몸뼈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것이다. 시술 과정에서 골융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임플란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못하며, 나머지 과정도 원활히 진행하기 어려워진다. 억지로 식립하더라도 사용 중 염증, 보철 파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골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잇몸 건강 상태에 맞는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현재 잇몸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다행이지만, 잇몸뼈가 다량 소실된 경우에는 뼈이식을 병행해 부족한 뼈를 보충해야 한다.

 

 

치주염을 장기간 방치해 잇몸 건강이 크게 악화됐거나 당뇨, 골다공증 등의 전신질환이 중증 이상인 경우, 고령 환자인 경우에는 자가혈(CGF)을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자가혈은 체내에서 치유와 회복을 돕는 성장인자를 농축한 것이다.

 

자가혈을 이용하면 자가혈 내 성장인자가 잇몸뼈를 빠르게 재생시키며, 시술 후 치유되는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로써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더욱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고, 감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환자의 혈액을 이용하므로 통증이나 부종도 완화할 수 있다.

 

성서 소망연합치과 최귀형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 건강이 좋지 않거나 회복 속도가 느린 경우 자가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시술 시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의료진이 상주하는지, 임플란트 전문 스태프가 상주하는지, 원내 시설이 우수한지 꼼꼼히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하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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