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어린이 충치, 레진치료 서둘러야

2024.05.02 10:05:20

 

어린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과자 등 단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게다가 스스로 식후 양치질을 꼼꼼히 하기 어려워 충치에 취약하다. 이 때문에 치아 여러 곳에 충치가 발생하기 쉽고, 조기 발견이 늦어 통증이 발생한 뒤에야 알아차리는 경우도 많다.

 

물론 정기 검진을 받는다면 충치 발견 및 예방이 수월하지만, 치아 씹는 면이 아닌 치아 사이사이에 충치가 발생하는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렵다. 유치는 치아 사이에 충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이미 충치가 발생한 이후라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유치는 치아가 작고 얇아 충치가 빠르게 진행된다. 방치하면 치아 뿌리까지 금방 염증이 퍼지고, 영구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충치를 발견하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충치치료 방법은 증상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신경치료를 해야 할 정도는 아니라면 손상 부위를 제거하고 레진치료로 치아를 수복할 수 있다. 충치가 치아 내부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신경치료 후 크라운으로 수복해야 한다.

 

 

충치를 치료할 때는 구체적으로 손상이 진행된 범위와 위치를 확인해야 하므로, x-ray, 큐레이 등으로 정밀 진단을 해야 한다. 이후 충치 범위나 진행 상태 등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우고 보철로 빠르게 수복해 보존해야 한다.

 

유치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영구치로 자연히 교체되므로, 충치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유치를 제때 치료하지 않아 조기에 탈락하면 치아배열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영구치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충치 진행 상태를 확인한 후 바로 치료하는 게 좋다.

 

미리 불소도포 등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구강검진을 철저히 해도 유치 충치는 놓치기 쉬우므로, 의료진과 논의 후 예방해 치료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게 좋겠다. (인천 하나어린이치과 하나 원장)

하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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