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여름은 밝고 활기찬 계절로, 많은 이들이 상쾌하고 환한 미소를 더욱 선호하는 시기이다. 이처럼 미소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치아미백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지는데, 치아미백은 여름철 인기를 끄는 치료 중 하나다. 그러나 미백을 고려하기 전에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체크해야만 원하는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치아미백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바로 치아의 건강 상태이다. 충치나 잇몸 염증이 있는 경우, 미백 과정에서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미백 효과도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치석이나 치아 표면의 손상이 있을 경우 미백제의 흡수력이 떨어져 원하는 색상 변화가 어렵다. 따라서 미백 전 반드시 치과에서의 정밀 검사와 필요한 치료를 통해 구강 건강을 우선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백을 위한 적합성도 고려해야 한다. 치아미백이 가장 효과적인 경우는 외부적인 요인, 예를 들어 커피나 와인, 담배 등으로 인해 치아 색이 변한 경우이다. 반면, 치아의 변색이 유전적 원인이나 내부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에는 미백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이런 점을 사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아미백을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치과에서 제공하는 전문 미백 치료는 효과가 강력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반면, 가정용 미백 제품은 사용이 간편하지만 미백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고, 잘못 사용할 경우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미백 방법을 선택하기 전, 각 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백 치료 후에는 치아가 민감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완화되지만, 미백 후 치아의 색이 다시 되돌아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커피, 카레와 같이 색이 진한 음식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꾸준한 양치와 구강 관리를 통해 미백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치아미백은 여름철 미소 자신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사전 점검과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야만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아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미백 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광명 더미소치과 최승희 원장은 18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치아미백을 고려할 때는 치아 건강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백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