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오산시 재활전문 스타트요양병원이 개원 6주년을 맞아 환자들을 위한 뜻깊은 자선공연을 개최했으며,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다.

7월 18일 오전, 스타트요양병원에서는 입원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음악회’라는 주제로 오산시 여성합창단이 마련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육체적 회복을 넘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환자들은 음악을 통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받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사랑의 음악회는 약 40여 분간 진행됐으며, 오산시 여성합창단이 준비한 총 8곡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울려 퍼졌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환자들은 밝고 따뜻한 표정으로 공연에 집중했으며, 간호사 및 의료진들도 함께 자리해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공연을 이끈 지휘자는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웃인 환자분들에게 음악을 통해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선공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스타트요양병원은 2019년 개원 이후 지역 내에서 재활치료 중심의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신뢰도를 함께 갖췄다.

김성겸 병원장은 “매년 꾸준히 어버이날 행사, 팥빙수 행사, 크리스마스 행사,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돼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사회공헌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병원은 환자들의 기능 회복과 사회 복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번 자선공연과 같은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음악회는 병원 개원 6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이 함께 만드는 정서적 돌봄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