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현대 한옥마을로 주목받는 ‘동탄한옥 온:들’이 오는 8월 2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1단계 분양을 시작으로 단계별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탄한옥 온:들’은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일대에 조성 중인 프리미엄 한옥마을로, 총 4개 블록 120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오는 11월 1단계 토목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1단지 30세대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사업 주체 측은 단계별 개발 전략과 함께 가격 차등제를 도입해 초기 분양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1단계 토지 분양가는 평당 약 570만 원에서 600만 원 수준이지만, 2단계부터는 평당 760만 원대로 인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는 단지의 희소성과 향후 프리미엄 가치를 반영해 조정된다는 설명이다.
단지 전 세대는 지하 벙커 주차장과 선큰(Sunken) 공간을 갖춘 현대식 한옥 설계가 적용되며, 전통 건축미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K-House’ 형태로 공급된다. 여기에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이라는 입지적 이점까지 더해져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시공은 전통한옥 전문 브랜드 ‘정성가득한옥’을 보유한 ㈜정성종합건설이 맡고, 설계는 건축디자인 그룹 글로우서울이 참여해 사업 안정성도 확보한 상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8월 2일부터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사업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실물 확인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이 비교적 유리한 조건으로 입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