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냉방병으로 유독 설사와 구토가 잦다면 약 처방도 고려해야

  • 등록 2024.07.19 11:28:53
크게보기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온도의 변화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냉방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여름 감기'라고도 불리지만, 실제로 나타나는 증상에는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냉방병이 발생하는 이유는 체온 저하로 인한 일시적인 면역력 저하로 알려져 있다. 잘 관리되지 않은 냉방기기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와 같은 세균이나,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냉방병 환자에게서는 몸살, 두통, 근육통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의 위장관 문제가 동반되면서 구토와 같은 증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전신 무력감, 피로감,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등의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도 흔히 나타난다. 이외에도 눈, 코 등의 점막 부위의 자극감이나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고열, 오한 등의 증상과 함께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냉방병설사와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세균 감염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합병증이 아닌 이상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 나타나지 않으며, 소화불량 등의 위장관 증상이나 전신 무력감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냉방병을 피하려면 실내 온도는 약 25~28도를 유지해 과도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부와의 온도 차이는 5도 가량이 적합하다. 장시간 냉방 환경에 머물러 있다면 얇은 가디건을 착용해 체온이 과도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틈틈이 바깥 공기를 쐬어주면 된다.

 

용산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냉방병 환자의 대부분은 과도한 냉방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증상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증상이 계속 이어지거나 정도가 심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관련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고 냉방병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