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무더운 여름, 폭염과 높은 습도는 우리의 몸에 큰 부담을 준다. 특히, 기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피로가 누적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때일수록 체력 보강과 기력 회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여름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효과적일까?
우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기력 회복에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신체의 생체 리듬이 흔들리기 쉽기 때문에 일정한 수면 시간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는 짧은 낮잠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통해 기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적절한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돼 체내 수분과 미네랄이 빠르게 소실되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기력을 북돋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한의학에서는 오미자, 인삼, 대추와 같은 보양 식품이 기력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권장한다. 이러한 식품은 신체의 음양 균형을 맞추고, 체내 에너지를 채워준다.
한의원에서는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침 치료가 있는데, 이는 인체의 경락을 자극해 기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피로 누적과 함께 발생하는 어깨, 목 등의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유용하다.
한약 처방도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처방되며, 기운을 보충하고 몸의 저항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표적으로 황기, 인삼, 백출 등은 기력을 증진시키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약재들은 신체를 강화하고 피로 회복에 효과를 나타낸다.
뜸 치료 역시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뜸은 따뜻한 기운을 신체에 전달해 체내의 한기를 몰아내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만성 피로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무기력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인다.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여름철 기력 저하는 단순한 피로 이상의 문제로, 방치할 경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함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기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한의원에서 제공하는 침 치료, 한약 처방, 뜸 치료 등은 기력을 북돋아 주는 데 효과적이며, 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