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지능형 CCTV 확충으로 안전한 공원 조성

  • 등록 2025.08.18 09:12:00
크게보기

9월까지 효창공원·응봉공원에 36대 추가 설치... 총 83대 확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용산구가 범죄 예방과 생활 치안 강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시 공원에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한다.

 

최근 이상동기 범죄 등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사건이 잇따르며 일상 속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공원 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시간 영상 분석으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이상 행동을 실시간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전파한다. 불꽃, 화재, 쓰러짐, 흡연 등 다양한 위험 징후를 파악할 수 있어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설치 대상지는 효창공원과 응봉공원 두 곳이다. 현재 두 공원에는 총 124대의 CCTV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26대를 지능형으로 교체한다. 아울러 신규로 설치하는 13대 중 10대를 지능형으로 도입해, 사업 완료 시 두 공원의 전체 지능형 CCTV 수는 36대 증가한 83대가 된다.

 

구는 특히 놀이터 주변, 계단 진출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에 CCTV를 집중 배치하고 하부에는 비상벨을 함께 설치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지능형 CCTV 확대는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선제적 범죄 예방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들로 안전한 도시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해 그림자조명과 바닥 안내표지를 설치하는 등 안전 환경을 강화했으며, 올해는 버들개문화공원 등 근린·주제 공원 5곳과 어린이·소공원 38곳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정비해 구민 이용 편의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