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노화나 치주 질환, 사고 등으로 치아를 상실할 경우 저작 기능 저하, 치열 변형, 발음 장애 등 다양한 문제가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 발병률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 치아 대체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임플란트는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심어 자연 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시술 이후에도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임플란트는 충치가 발생하지 않는 대신 자각 증상이 늦게 나타나 염증이 진행될 수 있어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윤준상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임플란트는 기능이 우수하지만 관리하기 나름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평소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고 조기 대처한다면 장기간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개인의 생활 습관 관리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체계적 사후 관리 시스템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