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AI 이미지 생성 기업 커넥트브릭이 커머스 이미지 제작 솔루션 ‘젝터스튜디오 커머스’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푸드스타일러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커머스 셀러와 운영자가 제품 이미지를 빠르고 일관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머스 시장에서는 동일 상품을 여러 채널에서 홍보할 때 이미지의 통일성이 브랜드 신뢰와 구매 전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기존 솔루션은 합성 과정에서 제품 형태와 질감이 변형되는 한계가 있었다.
‘젝터스튜디오 커머스’는 촬영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제품 이미지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을 갖췄다. 특히 이번 데모의 핵심은 독자 개발한 ‘Showfit’ 기술로, 단순한 배경 교체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형태·색감·질감을 그대로 재현해 다양한 배경에서도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현지 모델 체형, 피부 톤, 생활 환경을 반영해 해외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데모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피드백을 반영해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은 sLLM 기반 마케팅 문구 자동 생성 기능을 더해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커넥트브릭은 주요 대기업과 PoC(개념검증)를 진행 중이며, 커머스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넥트브릭 관계자는 “커머스 영역에 특화된 AI 이미지 솔루션을 통해 셀러들이 안정적이고 현실감 있는 홍보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Showfit 기술과 sLLM 기반 상세페이지 솔루션으로 커머스 이미지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