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심뇌혈관계 합병증 예방과 자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흥해읍에 위치한 북구보건소 신청사에서 ‘고혈압·당뇨병 완전정복스쿨’ 자조교실을 8주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질환에 대한 이론·심화 수업을 비롯해 균형 잡힌 식단 관리와 운동법, 혈압계·혈당측정기 사용법 및 소모품 관리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소그룹 토의와 질의응답으로 참여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 기간 동안 혈압계와 혈당측정기를 대여해 자신의 건강 상태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6일 개강식에서 참여자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혈액검사를 기반으로 한 신체검사와 설문조사를 거쳐 오리엔테이션과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며 친밀감을 쌓았다.
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자조교실로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신체활동과 식습관 개선 등 건강생활 실천을 이어가 합병증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