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피부 미용 시술에서 주사바늘에 대한 두려움과 시술 후 멍·부기 등 회복 과정의 불편함은 여전히 환자들에게 부담으로 지적된다. 최근 하이로닉이 개발한 니들프리(Needle-Free) 마이크로 제트 장비 ‘시너젯(SYNERJET)’은 고압의 미세 공기 흐름을 활용해 유효 성분을 피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통증을 줄이고 회복 편의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너젯은 바늘 없이 피부에 성분을 균일하게 분사하며, 플라즈마와 일렉트로포레이션(Electroporation) 기술을 결합해 피부 흡수율을 보조한다. 이를 통해 기존 주사 시술보다 자극과 회복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피부 재생(Rejuvenation) 과정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올업피부과의원 김병욱 대표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피부 미용 시장에서는 통증과 회복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니들프리 마이크로 제트 기술은 이러한 흐름에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사 방식은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통증과 멍 발생 위험이 달라질 수 있지만, 니들프리 방식은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니들프리 기술이 주사 공포가 있는 환자나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피부 상태와 적응증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