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신문초등학교가 9월 1일 예정대로 정상 개교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문동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신문초등학교는 당초 2025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했으나, 설립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지난 3월 1일부터 석봉초와 덕정초 등 4개 학교로 분산 배치됐던 학생들은 학생 맞이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신문초등학교로 등교한다.
학교 시설은 이미 준공 승인을 마친 상태로 교실, 급식실, 통학버스 운영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지정까지 개교 준비가 대부분 완료됐다.
교원 배치도 확정되어, 총 19학급 345명의 학생들은 9월 1일 첫 등교와 함께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신문초등학교(박소진 교장)는 9월 1일 개교 첫날부터 정규교육과정 뿐 아니라 늘봄학교(돌봄과 선택형교육프로그램 등),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함께 마음을 모아 개교 준비를 마쳤으며,
교육과정 수립, 교육기자재 설치 및 점검, 교실 환경 정비 등 새로운 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할 마무리를 위하여 8월 25일부터 8월 27일 새학기 맞이 주간도 운영했다.
한편, 최근 조합 내부 갈등과 공사비 정산 문제로 혼선이 있었으나, 지난 25일 경상남도교육청 주관으로 관계기관이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신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경상남도교육청은 개교 이후에도 학교 운영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확대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동춘 학교지원과장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신문초의 정상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웃으며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