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한국 고양이의 날 맞아 영상 제작

  • 등록 2025.09.08 10:10:51
크게보기

“길고양이 돌보며 함께 사는 법 배워요”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9월 9일 ‘한국 고양이의 날’을 맞아 고양이를 돌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생명 존중과 동물 사랑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이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며 배우고 느낀 따뜻한 이야기로 작은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총 2분 37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가온중학교 학생들과 길고양이 ‘지지’의 일상을 담았다.

 

가온중학교는 교내에 지지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함께 돌보고 있다.

 

영상에 출연한 한 학생은 “중학교 입학 후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지지 덕분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등교할 때 지지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학교 분위기가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영상에 출연한 선생님은 “학생들이 힘들 때 지지 곁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자주 본다”라며 “고양이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되고, 동시에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게 돼 교육적으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영상을 각 학교에서 동물사랑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 올렸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한국 고양이의 날을 맞아 학생과 고양이의 교감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작은 생명을 향한 배려가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널리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 고양이의 날은 매년 9월 9일로, 2009년 고양이 전문 작가 고경원이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는 속담에서 착안해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의 음을 따서 정한 기념일이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