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빈예서의 팬클럽이 국가애도기간에 팬들의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일까지 빈예서를 응원하는 공식 팬카페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해서 성금 731만5056원이 모였다.
이 금액은 무안군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남도지회'를 통해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그리고 모금 금액의 일부는 빈예서의 고향인 진주시를 통해 지역의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모금은 별도의 기부 행사 없이 빈예서와 팬클럽의 마음을 담아 조용히 진행하며, 빈예서와 팬들은 이번 무안항공 유가족들을 위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애도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즐거워해야 할 연말에 몰아닥친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 앞에 우리 국민과 온 세계가 충격과 비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 하는 발걸음이 전국적으로 이어졌고 정부도 지난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해 참사의 현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국민의 조의와 애도의 시간을 함께했다.
이러한 국가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굵직한 행사들이 조용히 취소됐고 방송가와 연예계도 각종 쇼프로그램을 방영하지 않는 등 추도의 시간에 동참했다.
특히 연말의 연예계를 마감하는 가장 큰 행사인 MBC 방송연예대상도 이번에는 방송을 쉬어 갔다.
최근 여러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는 트롯 신동 빈예서의 공식 팬카페는 무안 참사를 함께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진실 어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빈예서는 2024년 연말 MBC on의 트롯챔피언의 한해를 마감하는 트롯어워즈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최근 MBN '한일톱텐쇼'의 녹화에 참여했다. 이번 녹화에서도 무안공항의 유가족을 위한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응원대신 모금에 나선 것이다.
녹화 당일 빈예서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은 응원 대신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애도의 마음으로 지난 2일부터 시작해서 4일까지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그리고 소중한 마음이 모여서 731만5056원이 모금됐고, 무안군을 통해서 유가족 측에 전달이 될 것이다.
한편 빈예서는 2022년 전국노래자랑의 수상자들이 모두 모여 최고를 가리는 연말 결선에서 최연소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빈예서는 이어 2023년 12월 미스트롯3의 무대에 등장해 애절한 감성과 가창력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러한 빈예서와 그의 공식 팬카페의 선행 소식은 처음이 아니다. 빈예서와 빈예서의 공식 팬카페는 이미 지난달 6일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백혈병 및 희귀 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를 기부하는 선행을 펼친 바 있다.
또한 각종 지역의 대표행사에는 출연비 일부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 왔다.
사랑을 받은 만큼이나 되돌려 주기 위해 조용히 노력하는 빈예서와 그 팬들의 이러한 선행이 어둡고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도 작은 빛을 발하며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