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원년의 해와 579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KBS 전국노래자랑 한글문화도시 세종시편’이 열린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부터 시작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 시민들의 화합·발전을 위해 방영되고 있다.
시는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시민을 넘어 전 국민에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노래자랑 예심은 579돌 한글날인 오는 10월 9일 오후 1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진행된다.
본선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리며 녹화방송은 2026년 1월 중 KBS1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선착순 300팀만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세종시민, 세종시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으로 기성 가수 또는 음반 발매 등 대중 활동 이력자는 참가할 수 없다.
신청 방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세종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노래자랑은 지역, 성별, 세대를 아우르는 방송 중 하나로, 한글이 지닌 애민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한글문화도시 출범을 기념해 찾아온 전국노래자랑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문화를 예술로 승화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내달 12일까지 선보이며 한글 창제를 기리는 ‘2025 한글런’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