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11일과 12일 이틀간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와 매체(미디어) 자녀 교육’ 비대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가 올바른 매체 문화를 즐기고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학부모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학부모들이 매체 환경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방법, 독서를 통한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탄탄한 생각 근육 독서, 슬기로운 매체 생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직장생활 등으로 낮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고려해 오후 7시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현직 국어 교사이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강사로 활동 중인 강용철 교사가 강의를 맡았다.
첫째 날에는 탄탄한 생각 근육 독서를 주제로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과정 중심 책 읽기, 질문 중심 독서법 등 실천적인 독서 지도법이 다뤄졌다.
둘째 날에는 슬기로운 매체 생활을 주제로 학생들의 매체 사용 실태, 매체 접근과 조절 방법, 유익한 매체 사이트 활용, 자기 성찰을 통한 올바른 매체 습관 등이 소개됐다.
이번 연수에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독서 습관을 올바르게 형성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가정 내에서 가족 독서를 실천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실제로 자녀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가정과 학교가 함께 건강한 학생 성장을 돕는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