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 '2025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운영

  • 등록 2025.09.12 1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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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 개선과 존중·공감 문화 확산에 앞장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관내 8개교(유치원 2개원, 초등 5교, 중등 1교)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장애를 가진 강사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음악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장애를 단순한 차이가 아닌 다양성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지적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강사의 스토리텔링과 연주, ▲이순도 강사의 강연 ‘모녀에게 도전이란?’, ▲학생들과 함께하는 합창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유·초등학생은 '문어의 꿈', '나는 반딧불', 'A.P.T', '신호등', '네잎클로버' 등 친숙한 곡을 함께 부르며 즐겁게 참여했고, 중·고등학생은 '스무 살부터', '걱정말아요 그대' 등 공감 어린 곡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신초등학교 이 모 학생은 “강사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내가 했던 노력을 되돌아보게 됐다. 특히 강사님의 기타 연주와 합창을 통해 도전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얻었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앞으로는 더 많이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며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대동 교육지원과장(김천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단순한 ‘다름’으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특성과 개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양성’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적이고 따뜻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맞춤형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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