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단기 임대 플랫폼 리브애니웨어(대표 정규호)와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 ‘집업페이’를 운영하는 데브디(대표 김기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브애니웨어의 고객 기반과 집업페이의 결제 인프라를 결합해 단기·장기 주거 전환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1주 단기 임대에서 월 단위 거주로 이어지는 고객 여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목표다. 고객은 단기 숙박을 마친 뒤 집업페이를 통해 월세를 결제하면서 거주를 이어갈 수 있다.
리브애니웨어는 그동안 단기·중기 거주 고객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월세 기반 장기 거주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집업페이는 카드로 월세를 낼 수 있는 서비스로 △편리한 납부 환경 △카드 혜택 △세무 절차 간소화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규호 리브애니웨어 대표는 “단기 숙박과 장기 거주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은 주거 플랫폼 진화의 한 과정”이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이용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집업페이는 2030세대 1인 가구뿐 아니라 외국인 거주자까지 서비스 대상을 넓힐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