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안산시는 오는 10월 1일까지 농업 분야 로봇 실증 및 농업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안산시 농업인 운반 로봇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 운영은 지난 2월 대동로보틱스와 농업 분야 로봇 도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유선(와이어) 추종 방식의 운반로봇 보급 및 체험을 지원한다.
이번 체험단은 안산농업아카데미 수강자 가운데, 관내 4개 농가를 선정했다. 포도, 화훼, 축산 등 다양한 농가에서 운반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효과를 실증한다.
시는 체험단 농가를 방문해 운반 로봇 활용 현황과 농가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동로보틱스는 체험단 운영 기간 중 로봇 사용법 교육과 현장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대부포도축제에서도 운반 로봇을 시연할 예정이다.
사업 종료 후에는 로봇 시연 및 체험단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농업 현장에서 운반 로봇을 직접 도입해 활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는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하는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