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파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0 파주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파주시 공원녹지가 지향하여야 할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청회는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한봉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한경국립대학교 염성진 교수, 서경대학교 김인하 교수, 도시생태학연구센터 곽정인 박사, 파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지호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5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파주시의 공원녹지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현재 수립 중인 '2040 파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은 ‘자연 속 ‘더 큰’ 녹색숨결 파주‘를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1인당 공원면적 지표를 12.7㎡로 설정(경기도 평균 8.7㎡) ▲공원녹지 종합 배치 구상 ▲공원·녹지·도시녹화 부문별 기본계획을 재수립했다.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공원녹지법' 제5조에 따라 공원녹지 확충과 관리, 이용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자 향후 20년간 파주가 만들어 갈 공원녹지의 방향성을 담은 장기 계획이다.
이번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은 현재 수립 중인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과 정합성을 맞추고 공원녹지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포함하고 있다.
김관진 도시관리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변화할 파주시의 인구, 사회적 변화를 담아 공원녹지 분야 장기 계획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공원녹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공원녹지를 충분히 확보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