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국내 민간 상설 장애예술 미술관 갤러리 바다가 과천 디엠 지식산업센터 별관에서 두 번째 기획전 ‘녹음이 빛을 바랄 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일 개막해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장애예술인 8인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바다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예술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이다. 디엠 지식산업센터 별관 105호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1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김형준 디엠그룹 부회장, 핀휠 유명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김병규, 김윤환, 김종섭, 오효석, 주현, 최일권, 배영순, 유지안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 운영은 장애인 취업·채용 플랫폼 ㈜핀휠이 맡고 있으며, 디엠그룹은 총면적 83.51평 규모의 전시장 인테리어 공사비 1억 원을 지원했다. 전시관이 위치한 디엠 지식산업센터는 ㈜디엠이엔지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했다.

김형준 디엠그룹 부회장은 개관식에서 “장애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 마련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립 25년 차 중견 건축 엔지니어링 그룹인 디엠그룹은 ㈜디엠이엔지종합건축사사무소를 비롯한 계열사를 통해 설계, CM, 시공, 개발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