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헤어 두피 전문 브랜드 닥터방기원이 국내 최초로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적용한 탈모 샴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국립산림과학원과 기술협약을 통해 확보한 청정 제주산 보리밥나무를 핵심 원료로 사용했다.

보리밥나무는 극한 환경에서도 자생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서 두피 진정과 모발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닥터방기원은 이를 상용화해 기능성 샴푸 개발에 성공했다.

신제품에는 200시간 이중 숙성 공법이 적용돼 보리밥나무 유효 성분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자연 유래 성분의 효과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력을 담았다”고 밝혔다.

닥터방기원은 3년 연속 ‘대한민국 고객충성도 대상(헤어케어 부문)’을 수상한 브랜드로, 기술 투자와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기능성 헤어케어 시장을 확대해왔다.

관계자는 “보리밥나무는 제주 바람과 햇살, 거친 환경을 견디며 자라는 강인한 식물로, 그 에너지를 담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과학과 자연을 연결하는 기능성 제품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닥터방기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며, 보리밥나무를 활용한 후속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