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스트린 파크골프 기업 GTR이 이동식 파크골프 스크린을 처음 선보이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GTR은 지난 9월 25일 서울에서 열린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서 자사 자체 개발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모듈형 구조를 채택해 행사·동호회·지자체 체험존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전용 케이스에서 꺼내 약 10분 내외로 설치가 가능하다. 실내 체육관이나 야외 행사장 등 전원만 확보되면 바로 운영할 수 있어 날씨와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에는 듀얼 카메라·레이저 기반 타구 추적 시스템, 비거리·탄도·클럽스피드 데이터 피드백, 초심자용 가이드 모드와 시니어 친화형 대글씨 UI 등이 탑재됐다. 또한 볼 회수 매트와 충격 흡수 레이어를 적용해 소음·진동을 줄였으며, 운영자를 위한 대시보드도 지원한다.
현장에서 만난 GTR 장관섭 대표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공간 제약이 컸다”며 “이동식 스크린을 통해 도심이나 축제, 복지관, 학교 체육관 등 어디서든 쉽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TR 연예인 파크골프단 단장인 가수 이범학도 참석해 시타에 나섰다. 그는 “파크골프가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제품이 파크골프 입문 저변 확대와 지자체·축제 콘텐츠 강화, 레저 브랜드의 로드쇼·팝업 마케팅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정형 대비 설치 시간이 짧고 초기 비용 부담이 낮아 이벤트·체험 시장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GTR은 박람회 종료 후 지자체 행사 및 기업 팝업과 연계한 파일럿 투어를 운영하고, 출시 패키지(임대·구매·운영대행)를 공지할 예정이다. 가격과 출고 일정은 추후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