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금산기적의도서관은 지난 16일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입구에 어깨동무담 타일을 조성했다.
어깨동무담은 전국 기적의도서관 어린이 200명의 축하메시지 타일 그림으로 대형 벽화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어린이들이 연대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공공디자인을 선보였다.
타일 배치 및 전체 디자인은 그림책 ‘강아지똥’의 그림작가인 정승각 화백이 맡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정 화백은 어린이들의 그림 하나하나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섬세하게 디자인해 개별 작품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완성된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어깨동무담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공모사업을 통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및 전국 기적의도서관의 협력으로 조성됐다.
도서관은 오는 24일 타일 주변의 틀 장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금산기적의도서관이 어린이들과 함께해온 의미에 더해 전국 어린이들의 마음이 담긴 어깨동무담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는 기적의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