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심사 개최

  • 등록 2025.10.23 13:31:18
크게보기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 연결하는 입지… 수변문화 중심지로서 상징성과 공공성 평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시는 11월 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의 공개심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2023년 기획 디자인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을 대상으로 올해 8월 5일 설계공모 공고를 통해 10월 23일 제출된 5개 작품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공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계공모에 참여하는 5개 팀은 박형일((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호근((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정영균((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Jean-Pierre Dürig(DURIG AG), Patrik Schumacher(Zaha Hadid Architects) 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여의도공원 내 한강과 맞닿은 입지에 조성될 도심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면적 66,000㎡ 규모로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개방형 로비, 공공전망대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가 집약된 서울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 프레젠테이션은 당일 정해진 순서에 따라 동영상 발표 후 질의응답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서울의 수변 중심 문화 공간으로서의 상징성, 여의도공원 및 한강공원과의 연계성, 시민 개방을 통한 공공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공개 프레젠테이션 참관을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유튜브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당선작은 11월 6일 오후 2시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발표되며, 이후 11월 7일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라운지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열흘간 참가작들을 전시한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예비심사위원을 포함해 총 9명(구자훈(한양대학교 교수), 심희준(건축공방 대표), 전숙희((주)와이즈건축사사무소 소장), 전유창(아주대학교 교수),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 최종희(배재대학교 교수), 안호상(세종문화회관 사장), 박정환(홍익대학교 교수, 예비), 이태섭(티스페이스 디렉터, 예비))으로 구성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공개심사는 서울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제2세종문화회관의 설계안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열린 설계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