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수원시 권선구 수원천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수원천을 배경으로 열린 제1회 수원천축제‘다함께 즐기세류’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개의 세류동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구성된 수원천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다문화 외국인,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한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아 수원천 일대를 가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날 축제에서는 ▲다문화 외국인 공연 ▲주민자치센터 및 학교 동아리팀의 무대공연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부스 ▲개성 넘치는 플리마켓 ▲먹거리마당 ▲스탬프투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다문화‧외국인 공연은 춤과 우리나라 악기인 가야금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각 동 주민자치센터와 세류중학교 동아리팀의 무대는 지역 공동체의 끼와 열정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플리마켓과 체험부스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지역 먹거리가 판매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한 시민들은 행사장을 돌며 체험과 홍보부스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조성만 세류1동주민자치회 회장은 “세류동의 경우 외국인의 비율이 높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혼재되어 있어 주민과의 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수원천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 이번 수원천축제의 경우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