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 등록 2025.11.02 17:30:09
크게보기

안정적 농촌 인력 확보 및 상생협력 기반 구축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아산시는 10월 31일 베트남 닌빈성 청사 회의실에서 닌빈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닌빈성 산하 노동보훈사회부의 기능이 내무부로 이관된 이후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아산시는 2022년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도입해 매년 참여 인원을 확대해왔다.

 

2025년 현재 501명의 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돼 영농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양 지역 간 인력 교류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근로자들이 체류기간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점검, 주거시설 개선, 통역 및 생활 지원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닌빈성과의 협약은 양 도시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인적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촌 일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닌빈성은 젊고 우수한 농업 인력을 다수 보유한 지역으로, 아산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계절근로자 파견을 준비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이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