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9일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병원 내 주요 직군을 한눈에 경험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흥원이 추진하는‘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삼문고등학교 9명의 학생들이 병원 직무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역량을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주제별로 구성해 병원 소개·진로 탐색, 간호 직무와 감염관리, 병원 행정, 재활치료 등으로 이어지며, 각 파트는 강의와 토론, 체험·실습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 병원 소개: 병원 조직과 진료 체계를 소개하고, 병원 안 다양한 직업군과 관련 학과를 연결해 설명했다. 참여 흥미를 높이기 위해 사진·힌트를 활용한 “직업 퀴즈”를 진행하고 정답자를 시상했다.
• 의사 직무: 의사의 핵심 역할과 진료과 특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업무 상황 사진을 보고 어떤 진료과인지 맞히는 활동과 의사 관련 OX 퀴즈를 진행했다.
• 간호 직무·감염관리: 간호사의 역할과 주요 환자군을 소개하고, 형광 로션과 UV 램프를 활용한 손 위생 체험을 실시했다. 감염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 위생 절차를 직접 확인하도록 지도했다.
• 재활직무: 재활치료사의 역할과 다양한 세부분야를 소개하고, 일상생활에 도움되는 재활운동을 직접 따라 해 보는 실습을 실시했다.
로봇재활 장비 투어 및 체험을 통해 최신 재활치료 기술을 경험했고, 어린이 재활치료 사례도 안내했다.
• 마무리: 참가자 소감문 작성 및 단체 기념사진 촬영으로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현장 체험 기반의 직무 이해 교육은 지역 보건·의료·재활 분야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산·병 협력을 지속 확대해 학생·청년들이 병원 직군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고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