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김원순 의원, 국민체육센터 흡연실 '청소년 간접흡연' 개선 나서

  • 등록 2025.11.05 17: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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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앞 개방형 흡연실, 이동 배치 및 가림막 설치 촉구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성군의회 김원순 의원이 고성읍 국민체육센터 정문 앞에 설치된 흡연실의 위치와 구조가 청소년에게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이동 배치 및 가림막 보완 등 개선 조치를 촉구했다.

 

국민체육센터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공공 체육시설로, 전국 및 도내 각종 대회와 청소년 체육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그러나 정문 바로 옆 통행로에 개방형 흡연실이 있어 학생과 일반 이용객이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되고 있다.

 

김원순 의원은 지난 4일 스포츠산업과 담당자들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선수와 주민이 함께 쓰는 공간인데, 입구에 개방형 흡연실이 있다는 것은 시설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시설을 드나드는 학생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구조와 동선 변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흡연실 자체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흡연자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되, 청소년과 비흡연자의 건강이 우선되는 적절한 위치로 옮겨야 한다"며 위치 이전, 가림막 보완, 주변 청결 정비 등 실질적 개선책을 즉시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군민 건강을 증진하는 상징적 공간인 만큼 모두가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군 스포츠산업과는 지적 사항을 바탕으로 흡연실 위치 조정 및 주변 환경 정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연 안내 표지 확충, 체육시설 내 금연문화 확산 방안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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