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문임업인 ‘신용운 가문’, 2025년 산림명문가 선정

  • 등록 2025.11.06 12:30:58
크게보기

3대에 걸쳐 342ha의 산림을 조성·관리 공로 인정 받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거창군은 산림청이 지정하는 2025년 산림명문가에 전문임업인 ‘신용운 가문’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림명문가’란 3대에 걸쳐 산림을 성실히 경영하고 임업 발전과 사회에 공헌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임업인 가문을 말하며, 올해로 16번째 산림명문가로 선정됐다.

 

‘신용운 가문’의 1대인 故신덕범 독림가는 27살 때 푸르고 무성해야 할 산야에 황폐함을 보고 통탄한 나머지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일원에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경남 독림가 심사위원·거창 애림(愛林)가 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임업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산림청장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대인 신용운 독림가는 선친의 대를 이어 목재생산, 임산물 재배 등 임업인의 소득향상 및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하며 거창의 대표적인 전문임업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제8대 한국임업후계자협회(현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중앙회장, 거창산양삼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역사회를 가리지 않고 임업정책의 발전을 도모했으며, 그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3대인 신수연 독림가는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모두가 누릴 수 있게 하도록 산림치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최근 사회적 특성에 맞춰 산촌체험·숙박·임산물 판매 등 산림복합경영의 선도적인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79회 식목일 전국 청년 임업인 대표로 참석할 만큼 거창 청년 임업인의 자랑이 되고 있다.

 

신용운 가문 대표는 “세대를 이어 숲을 가꾸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온 결과가 이번 인정을 통해 빛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지역사회 기여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