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전남도의원, 규정보다 사람이 먼저, 건강한 조직문화가 행정의 시작

  • 등록 2025.11.06 15:32:34
크게보기

억울한 직원 없도록 인사 고충 해소와 조직 신뢰 회복 대책 요구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최근 전라남도 사무관리비 사적 사용에 대한 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조직 내부의 갈등 심화와 직원들의 인사상 불이익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전경선 의원은 지난 11월 4일과 5일 열린 자치행정국 및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사안의 당사자들은 대부분 각 부서의 서무 담당자로,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감사관실에 “직원들의 인사상 불이익에 대한 공포와 노조 내 불안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감사관실은 징계의 사유만 볼 것이 아니라 사무관리비 집행 관행과 관리 체계의 미비라는 구조적 문제를 함께 점검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치행정국을 향해서는 “평생 근무해야 할 직장에서 퇴직할 때까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면 이는 개인의 불행을 넘어 조직 전체의 사기 저하로 이어진다”며 “인사 고충은 단순한 불만 제기가 아니라 조직 신뢰를 세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행정조직은 규정 준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사람을 살피는 행정이어야 한다”며 “고충이 해소되고 신뢰로 이어지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전남도청 안에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