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가수 전유진의 ‘어린잠’ 뮤직비디오와 자켓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전유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0월 23일 발매된 싱글 앨범 ‘어린잠’의 자켓 및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상 속 전유진은 자연이 돋보이는 야외에서 첫 촬영을 진행하며 “연기를 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며 배우로서의 도전에 설렘과 긴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아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노래 장면에서는 특유의 안정된 가창력과 몰입력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실내 촬영에서는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임하며 성숙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촬영 중 카세트테이프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전유진 특유의 순수함이 드러나며 반전 매력을 더했다.
하늘색 니트를 입고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는 부모님께 진심 어린 편지를 쓰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애절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촬영을 마친 전유진은 “뮤직비디오 촬영 경험이 많지 않아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며 “예상시간보다 두 시간이나 빨리 끝나서 기분이 좋다. 제가 연기를 나쁘지 않게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린잠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감정이입이 잘 됐다. 어린잠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린잠’은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Only You’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표된 신곡으로, 시간이 흐르며 작아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느낀 애틋한 감정을 담았다. 전유진의 담백하고 깊은 보컬이 서정적 감성을 더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
전유진은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출신으로, 2020년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로 데뷔했다. 이후 ‘현역가왕’에서 활약하며 짙은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최종 1위에 오르며 차세대 트로트 여성 가수로 주목받고 있다.

